이전 사업에서 만든 사진, 소개서, 로고가 많습니다. 다시 시작하는 만큼 제작비와 시간을 아끼고 싶습니다. 그런데 자료가 많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가져오면 새 고객에게 맞지 않는 설명과 확인하지 않은 사용 조건까지 함께 옮길 수 있습니다.

재사용은 먼저 새 사업에 필요한 자산을 고르고, 그다음 사용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하는 순서가 좋습니다. 버리는 작업이 아니라 이미 가진 가치 중 무엇을 안전하고 설득력 있게 이어갈지 결정하는 작업입니다. 파일의 존재와 실제 사용 조건은 따로 살펴야 합니다.

고객에게 보여줄 이유가 있는 것부터 고릅니다

이전 소개서가 새 고객의 질문에 답하는지, 사진 속 상품이 지금도 제공되는지, 로고와 이름이 새 사업의 정체성에 맞는지 보세요. 예전 사업의 성과를 새 상품의 성과처럼 느끼게 만드는 표현도 없는지 확인합니다. 근거가 있는 과거 활동이라도 언제 어느 사업의 일인지 드러나야 합니다.

새로운 제안에 꼭 필요한 사진이나 문서 세 개만 먼저 고르면 확인 범위가 작아집니다. 전체 저장장치를 뒤져 모든 자산을 한 번에 판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 사용 가치가 낮은 자료는 새로 만들거나 당장 쓰지 않는 선택도 가능합니다.

기존 허락이 있다면 그 내용을 먼저 활용합니다

외주 제작물이나 타인이 제공한 자료는 기존 계약과 이용허락에서 사용 주체, 채널, 목적, 수정 범위를 확인합니다. 한국저작권보호원은 타인 저작물 이용 시 허락받은 이용 방법과 조건을 살펴야 한다는 취지로 안내합니다. 이 원칙을 개별 파일의 권리 판정이나 모든 재사용에 새 허락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넓혀서는 안 됩니다. 저작권보호원 FAQ 95번의 이용허락 설명을 2026-10-05 직접 확인했습니다.

이미 필요한 범위의 허락이 확인된다면 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요청하기보다 그 근거와 사용할 파일을 연결해두세요. 반대로 새 브랜드의 광고나 영상으로 용도가 달라졌는데 범위가 불명확하다면 그 차이만 확인합니다. 판단이 어려운 권리 문제는 해당 권리자나 전문가에게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합니다.

가상 예시: 예전 숙소의 실내 사진을 새 제안에 쓴다면

설명용으로, 이전에 운영하던 숙소의 사진을 새 공간 운영 자문 소개에 활용하려는 상황을 생각해봅시다. 사진이 보여주는 경험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현재 운영 중인 공간이나 새 고객의 성과처럼 소개하면 맥락이 달라집니다.

먼저 과거 운영 공간임을 분명히 설명할 수 있는지 봅니다. 다음으로 그 사진의 이용허락이 새 용도까지 포함하는지 확인합니다. 사람 얼굴이나 문서가 보이면 공개하려는 목적에 필요하지 않은 부분을 처리해야 하는지도 검토합니다. 사진 한 장의 조건이 해결되지 않았다면 허락 범위가 확인된 다른 사진이나 새로 만든 설명도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.

고객 명단은 사진 폴더와 같은 방식으로 다루지 않습니다

과거에 거래한 연락처를 새 브랜드 홍보용으로 바로 가져오는 것은 이 자산 선별 작업에 포함하지 마세요. 실제 이용 가능 여부는 당시 수집 목적과 동의, 적용 규정 등을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. 이 글은 연락처 재이용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나 발송 승인이 아닙니다.

브랜드명, 도메인, 글꼴, 이미지 라이선스도 각각 확인할 조건이 다릅니다. 사진에 대한 허락을 받았다고 글꼴이나 고객 정보까지 함께 해결된 것으로 표시하지 않습니다. 새 제안에서 꼭 필요한 요소를 먼저 골라 확인하면 모든 항목을 동시에 해결해야 한다는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[TURNROOT에 자문 적합성 문의](mailto:turnroot2026@gmail.com)로 “이전 사업의 자산 중 새 고객에게 통할 것을 고르고 싶습니다”라고 보내주세요. 우선 자산 종류와 새 사업의 고객을 설명하면 됩니다. 대표 직접 1회 2시간 자문은 50만원(VAT 포함)이며, 함께 만든 사업모델 기반 사업계획서와 첫 90일 검증 로드맵 1페이지가 제공 범위입니다. 권리의 법률 판정이나 고객 연락 대행은 포함한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.